감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탄탱고> #3. 리뷰 - 영화에 관한 트리비아 1. 길게 쓴 것 같지만, 나는 이 놀라운 영화에 대해 아무것도 제대로 담지 못했다. 내가 이 영화에 경탄했던 것들은 오직 장면들 때문이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글로는 그것을 재현할 수가 없다. 나는 이 부족함을 만회하기 위해서 상편을 나누어 썼지만, 그것조차도 너무나 빈약하다. 심지어 상편에 이야기상으로도 빠진 것이 너무 많다. (이야기의 절반 정도는 아예 쓰지도 않았다.) 영화 속의 인물들은 소설에 기반한 만큼, 다양하고 구체적인 편인데, 술집 주인이나 에스티케의 어머니와 같이 (이 둘은 각자의 사유로 마을을 떠나지 않는다.) 특별히 주목 가는 인물도 나는 다루지 못했다. 2. 영화를 보는 내내 모든 장면, 모든 비디오가 매우 세심하게 통제되고 연출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 감독은 야외.. 더보기 이전 1 다음